조선의 "비책" 이 시간을 넘어 "차" 로 들어온 이유?

"차" 마시는 거 좋아하시나요? 요즘 대세 말차가 가장 먼저 떠오르신다고요? 충분히 좋은 접근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떨까요? 왕와 왕비의 차입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자사 브랜드 정관장으로 '궁정비차 진생기율·진생온율·진생영지' 3종을 출시했습니다. 궁정비차는 500년 조선 왕실 기록을 바탕으로 전해 내려온 전통 원료와 비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편의성을 더한 프리미엄 티 브랜드입니다. 각각 스토리가 확실합니다. '궁정비차 진생기율'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허준의 건강차 레시피를 토대로 개발되었고요, 궁정비차 진생온율'은 정조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사용된 전통 원료 천궁·작약·당귀·숙지황을 비롯해 약쑥, 익모초, 6년근 홍삼농축액을 담아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영조가 즐겨 찾던 인삼과 영지버섯을 활용한 '궁정비차 진생영지'는 보양과 마음 안정을 위한 건강차다. 상황버섯추출물과 대추농축액을 더해 일상 속 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합하다고 하네요.

웰니스가 여러 방향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흔히 제로, 혹은 로우 푸드를 많이 떠올리죠. 아니면 건강기능식품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웰니스는 정말 다양한 방향성으로 구현됩니다. 오늘 사례 같은 차 제품도 가능하겠고요, 아니면 멘탈 케어도 가능하죠. 각종 "관리" 도 모두 웰니스에 해당합니다. 자신을 돌보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일들이 웰니스와 연관이 있습니다.

이미 웰니스 관련 제품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트렌드인 건 분명 사실이죠. 그러니 웰니스를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단순하게 기존 제품의 변주에만 매달리지 말아야 할 겁니다.

편리미엄도 함께 생각하면 좋겠네요. 다소 극단적인 가정이긴 하지만, 이 차의 비법을 집에서 구현한다고 생각해보시죠. 물론 콘텐츠로는 좋겠네요. 하지만 상당히 번거로운 과정이 뒤따를 겁니다. 재료를 구하는 것도 시간이 걸릴 것이고, 제조에도 상당한 시간이 들어가겠죠. 하지만 궁정비차가 이 과정을 모두 단축시켜줍니다. 그래서 편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의 대중들은 편리함을 위해 돈을 씁니다. 그런데 이 소비가 생각보다 규모가 커요. 사소하게는 생활 서비스부터, 크게는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를 진행하고 있죠. 그래서 기업이나 브랜드가 꾸준히 주목하고 있는 트렌드입니다. 편리한 만큼 돈을 쓸 명분이 생기니 이 부분에 주목하시면 되겠습니다.

꽤 오랜 시간을 넘어 조선의 "비책" 이 우리 일상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것도 매우 "편하게" 말이죠. 차 한 잔 마시면서 트렌드를 생각하시는 시간, 꼭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사진/KGC인삼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