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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함'보다 '강함'이 미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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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래경 강사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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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농부들이 한 해의 수고를 결실로 확인하는 계절이다. 농부만이 아니다. 누구나 자신이 수고에 상응하는 결과를 기대하며 만족해 하거나, 때로는 부족함을 반성하기도 한다. 그래서 풍요롭지 못하더라도 사색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런데 지금의 가을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경제적 어려움도 적지 않지만, 마음의 빈곤함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태원 참사에서 친구 2명을 잃고 살아남은 10대 학생이 목숨을 끊자 할아버지 뻘 되는 국무총리는 “본인이 좀 더 굳건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학생의 나약함을 탓했다.

 

물난리로 사람이 죽어가도 강한 것들은 자신이 온다고 달라질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이태원때 압구정 사는 장관도 그랬다. 당장 달려간 것이 아니라 일산에 사는 운전기사를 기다렸다. 골든타임이 지났다는 이유였다.

군에서도 병사의 죽음에 별을 단 지휘관까지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한다. 강한 것들은 부끄러움이 없다.

그리고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한 올드보이도 지도자로 복귀했다. 당당하게.


결국 살아 남는 것이 강한 것이 아니라 강한 것은 무슨 짓을 해서라도 살아남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선함'보다 '강함'이 미덕이 되었다.

착한 사마리아인 법 (강도를 만나 죽어가는 사람을 구해준 성서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지 않으면 처벌하는 법)이 강한 것들에겐 무용지물이다. 


그러나 강한 것들 뜻대로 세상이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독일의 화학자 리비히는 모든 동식물은 최소량의 법칙, 즉 가장 최소량의 영양소가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가장 약한 고리가 사슬의 강도를 결정 (A chain is only as strong as its weakest link) 하는 것처럼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많아질 수록 미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다.

 

중국의 지도자였던 덩샤오핑은 흑묘백묘론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을 내세우며, 이념보다 중국 인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우선시 했다. 그런데 우리는 이념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마치 배고픈 국민들에게 “쫄리면 죽으시던가!” (영화 타짜의 대사)라고 소리치는 것 같다. 가을이 가도 겨울이 올텐데 답답하고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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