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깊어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

하룻 밤, 한 사람, 한 마디 말로도 삶의 혁명이 가능합니다

KAIST에서 공부하던 때 갑작스레 시력을 잃었습니다. 밤샘 공부와 안약 남용 때문이었습니다. 오랜 치료로 겨우 볼 수 있게 되었지만, 뿌연 시야 속에서 몇 년간 좌절해야 했습니다. 방황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우연히 읽은 책 한 권 때문이었습니다. 책의 저자였던 구본형을 찾아가 제자가 되었고, 이후 스승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자신을 탐색했습니다. 이 2년 남짓의 시기가 삶의 전환기가 되었습니다. 이 때 우연히 듣게 된 "깨달음을 얻고 타인과 나누는 인생"이라는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 공학 분야를 떠나 삶의 지혜를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LG전자, 마이다스아이티, 성천문화재단, 카네기연구소 등에서 교육 전문가로 일했으며 『위대한 멈춤』, 『시골 수업』, 『진로 인문학』,『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를 공저했습니다.